BAT로스만스, ‘글로’ 신제품으로 전자담배 시장 재도전
BAT로스만스가 ‘글로’ 신제품과 함께 전자담배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BAT로스만스는 다음 달 14일 새로운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BAT로스만스는 지난 2017년 전자담배 브랜드인 ‘글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했지만, 아이코스와 릴을 내세운 필립모리스, KT&G의 점유율 싸움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 했다.
BAT로스만스는 직관적인 사용 방식으로 편의성이 높고, 심플하고 매력적인 기기 디자인을 적용한 이번 신제품과 함께 전자담배 시장 재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 역시 꾸준한 소비자 니즈 분석 등을 통해 개발했다”며 “BAT의 역량을 총 집합해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향후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글로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성인 흡연자에게 유해성이 적은 대체품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BAT로스만스는 지난해 글로에 대한 1년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글로 단독 사용 시 연초 담배를 완전히 끊은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독성물질 노출 및 흡연 관련 질병의 조기 발병 가능성을 저감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글로와 관련한 화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입 시 나오는 에어로졸에 포함된 독성은 일반 담배 연기에서 배출되는 타르 등과 비교해 90~95% 적은 수치를 보였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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