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원두커피, 일회용 아닌 텀블러 50만잔 돌파

정유미 기자 2023. 1. 26. 14: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원두커피를 살 때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2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21년 3월부터 ESG 활동의 일환으로 개인 텀블러로 ‘세븐카페(HOT)’ 커피를 구매하면 2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카페는 2015년 1월 국내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드립방식’ 추출 커피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가성비를 더한 편의점 원두커피로 각광받고 있다.

초기에는 텀블러 이용객이 많지 않았지만 갈수록 고객이 늘면서 지난해 3∼12월까지 텀블러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세븐일레븐에서 개인 텀블러나 컵으로 커피를 구매한 건수가 50만잔을 넘어섰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일회용품이 아닌 텀블러를 이용해 커피를 즐기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고객호응에 힘입어 타임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오전 7~11시까지 세븐카페 레귤러를 구매하면 300원을 할인해주고, 2월에는 과자 3종(생미쉘초코칩마들렝, 생미쉘마들렝, 닥터유프로단백질바) 구매시 세븐카페 핫 레귤러를 무료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종이 얼음 컵을 도입하는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