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원두커피, 일회용 아닌 텀블러 50만잔 돌파
편의점 원두커피를 살 때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2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21년 3월부터 ESG 활동의 일환으로 개인 텀블러로 ‘세븐카페(HOT)’ 커피를 구매하면 2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카페는 2015년 1월 국내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드립방식’ 추출 커피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가성비를 더한 편의점 원두커피로 각광받고 있다.
초기에는 텀블러 이용객이 많지 않았지만 갈수록 고객이 늘면서 지난해 3∼12월까지 텀블러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세븐일레븐에서 개인 텀블러나 컵으로 커피를 구매한 건수가 50만잔을 넘어섰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일회용품이 아닌 텀블러를 이용해 커피를 즐기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고객호응에 힘입어 타임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오전 7~11시까지 세븐카페 레귤러를 구매하면 300원을 할인해주고, 2월에는 과자 3종(생미쉘초코칩마들렝, 생미쉘마들렝, 닥터유프로단백질바) 구매시 세븐카페 핫 레귤러를 무료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종이 얼음 컵을 도입하는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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