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입성' 오현규, 도메스틱 트레블 가능하다...'더블은 사정권'

박지원 기자 2023. 1. 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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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한 오현규가 '도메스틱 트레블' 기회를 맞이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셀틱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결과에 따라 '도메스틱 트레블'도 가능하다.

오현규는 후반기만 뛰고도 도메스틱 트레블을 따낼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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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한 오현규가 '도메스틱 트레블' 기회를 맞이했다.

오현규의 유럽행이 성사됐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셀틱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현규의 백넘버는 19번이다.

이번에 프로 4년차를 맞이한 오현규는 그전까지 K리그 무대를 누볐다. 2019년에 수원 삼성에서 데뷔했고, 2020년에 김천 상무로 입대했다. 그러고 수원에 돌아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022 K리그1 정규 시즌에 36경기 13골로 득점 랭킹 7위에 올랐으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극장골로 잔류에 이바지했다.

해당 활약을 토대로 염원하던 유럽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이적료는 250만 파운드(약 40억 원) 수준이며 연봉은 50만 파운드(약 7억 6,300만 원)로 알려졌다. 또, 5년 장기 계약에 서명하면서 긴 시간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오현규는 입단 소감으로 "꿈에 그리던 순간이 이뤄져서 기쁘게 생각한다. 영화에서 보던 도시에 오게 돼서 정말 설레고, 기쁘다. 앞으로의 나날들이 내겐 꿈같은 일이니, 행복한 일들로 가득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부를 드러냈다. 오현규는 "여기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싶고, 함께 우승컵도 들어보고 싶다. 또,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서 꼭 높이 올라가고 싶다"라고 알렸다.

오현규는 올 시즌 결과에 따라 '도메스틱 트레블'도 가능하다. 현재 셀틱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스코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20승 1무 1패(승점 61)로 선두다. 2위 레인저스(승점 52)와 9점 차다. 총 38라운드로 진행되는데, 남은 16경기에서 이변이 없다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국내 컵대회도 순항 중이다. 셀틱은 비아플레이컵(스코티시 리그컵)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다. 결승 상대는 레인저스로, 오는 2월 27일에 펼쳐진다. 또, 스코티시컵(스코틀랜드 FA컵)에서 5라운드(16강)에 올라있다.

이렇듯 리그와 리그컵은 트로피 고지에 가까워진 상태다. 더불어 FA컵 역시 유력한 우승 후보다. 오현규는 후반기만 뛰고도 도메스틱 트레블을 따낼 기회를 잡게 됐다.

셀틱의 마지막 도메스틱 트레블은 2019-20시즌이다. 지난 시즌엔 리그, 리그컵 정상에 올랐으나, FA컵 4강 탈락으로 더블에 그쳤다.

사진= 셀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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