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CEO 2명 중 1명 "세계 심각한 경기 침체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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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절반이 세계 경기 침체가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6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의 전략컨설팅 조직 EY-파츠테논이 공개한 'EY CEO 아웃룩 펄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의 98%는 올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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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절반이 세계 경기 침체가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6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의 전략컨설팅 조직 EY-파츠테논이 공개한 'EY CEO 아웃룩 펄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의 98%는 올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중 50%는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8%는 경기침체가 완만하게 지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설문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6개국 기업 CEO 1200명이 참여한 것으로 경기전망, 기회 및 도전과제에 대한 견해를 담고 있다.
특히 설문 참여자의 47%는 경기 침체 수준이 2007년~2008년 세계 금융위기보다 더욱 심각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것을 우려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국내 CEO들은 전원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예상했다. 특히 국내 경기보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더 심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각할 것이라고 바라본 응답률은 72%에 달했다.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58%로 답했다.
또한 글로벌 CEO 32%는 성장의 최대 리스크로 ‘불확실한 통화 정책 방향 및 자본 비용의 증가’를 지목했다. 코로나19 관련 이슈도 32%가 지목했으나, 지난 조사 결과인 43% 대비 우려 수준은 낮아졌다. 국내 응답자는 최대 리스크를 코로나19 관련 이슈(38%), 세계 경제의 지역화 및 분열(34%), 특정 시장 내 규제 심화(34%) 순으로 꼽았다.
최재원 EY한영 EY-파르테논 본부장은 "고금리와 물가상승, 지정학적 위기 등 복합적인 변수 작용으로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들에게는 재무건전성 확보가 현재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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