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작은학교 살리기에 주민·단체 뭉쳤다… 산솔지역교육협의회 창립 눈길

방기준 2023. 1. 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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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산솔면 교육관련 단체와 주민대표 등이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산솔지역교육협의회'를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엄주열 녹전초 교장, 이시영 녹전중 교장, 박왕기 녹전초·중총동문회장, 양승우 녹전초 학교운영위원장, 이재선 산솔아동센터장, 박진섭 이장협의회장, 구연근 번영회장 등은 26일 오전 영월관광센터 화이통체험관에서 엄연옥 영월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박해경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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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산솔면 교육 관련 단체와 주민대표 등이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산솔지역교육협의회’ 창립총회를 하고 있다.

영월 산솔면 교육관련 단체와 주민대표 등이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산솔지역교육협의회’를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엄주열 녹전초 교장, 이시영 녹전중 교장, 박왕기 녹전초·중총동문회장, 양승우 녹전초 학교운영위원장, 이재선 산솔아동센터장, 박진섭 이장협의회장, 구연근 번영회장 등은 26일 오전 영월관광센터 화이통체험관에서 엄연옥 영월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박해경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양승우 회장, 박왕기 부회장, 황명수 사무국장, 정혜진 회계 등 임원을 선출했다.

또 식물칼럼리스트로 활동하는 박중환 작가와 영월 북면에서 세계여행학교를 운영하는 이용선 대표를 초청해 ‘아이가 시골에서 자라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작은 학교 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매월 정기 및 수시모임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적극 발굴하면서 학생 수 감소와 함께 폐교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는 녹전초와 녹전중을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 진행될 서울시·강원도교육청과 도·영월군의 농촌유학 업무협약과 연계해 차별화된 특성화교육 프로그램 도입으로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마을 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양승우(68)회장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작은 학교 살리기운동에 동참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산솔면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현재 녹전초는 전교생 26명, 녹전중은 9명의 재학생으로 폐교 위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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