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워싱턴으로 이적한 넌, 데뷔전에서 12점으로 팀 승리 이끌었다

이규빈 2023. 1. 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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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를 옮긴 넌이 새 소속팀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루이 하치무라(LA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으로 둥지를 옮긴 켄드릭 넌도 이날 데뷔전을 가졌다.

넌이 이날처럼 워싱턴의 벤치 득점을 책임져 준다면 워싱턴은 하치무라 트레이드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넌은 "워싱턴으로 이적한 것은 나에게 좋은 기회다. 다시 쇼케이스를 통해 내 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며 워싱턴으로 이적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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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둥지를 옮긴 넌이 새 소속팀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108-103으로 승리했다. 워싱턴은 4연승에 성공하며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위치했다. 카일 쿠즈마가 3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브래들리 빌이 17점 4어시스트로 지원했다.

루이 하치무라(LA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으로 둥지를 옮긴 켄드릭 넌도 이날 데뷔전을 가졌다. 넌은 벤치에서 출전하여 22분 출전, 12점(야투 5/9)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승리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22승 26패로 부진한 워싱턴의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벤치 득점이었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벤치 득점이 34.1점으로 NBA 전체 16위에 불과하다. 식스맨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윌 바튼이 평균 7.5점 2.5어시스트로 부진한 게 치명적이었다. 워싱턴이 넌을 데려온 이유다.

넌이 이날처럼 워싱턴의 벤치 득점을 책임져 준다면 워싱턴은 하치무라 트레이드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2019-2020시즌 마이애미 히트에서 NBA에 데뷔한 넌은 득점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마이애미에서 두 시즌 동안 각각 평균 15.3점, 14.6점을 기록하고 레이커스로 이적했으나 이적한 시즌, 부상으로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다빈 햄 감독 체제의 레이커스에서 중용받지 못하다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넌은 슈팅에 장점이 있는 선수로, 3점슛과 미드레인지 슛에 능숙하다. 또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도 가능하다. 다만 경기 운영과 시야, 수비가 아쉽다. 따라서 넌은 주전이 아닌 식스맨으로 기용되어 득점에 집중하는 역할을 맡길 때 가장 위력적인 선수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넌은 "워싱턴으로 이적한 것은 나에게 좋은 기회다. 다시 쇼케이스를 통해 내 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며 워싱턴으로 이적에 만족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워싱턴에 필요했던 식스맨 자원까지 보강됐다. 과연 워싱턴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워싱턴은 29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즈 원정에 나서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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