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용돈으로 모은 100만 원 고신대병원에 기부

구시영 선임기자 2023. 1. 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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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전남 순천 북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은 학생이 자신의 용돈으로 모은 100만 원을 고신대병원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지은 학생은 2020년 12월 말에도 만 10세 생일을 기념해 10년간 모은 용돈 100만 원을 고신대병원에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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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용돈으로 모은 100만 원을 고신대병원에 기부한 김지은 학생.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전남 순천 북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은 학생이 자신의 용돈으로 모은 100만 원을 고신대병원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양은 지난해 가을 부산 영도구에 거주하는 외할아버지댁을 방문한 후 고신대병원에 기부할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래희망이 의사인 김 양은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장기려 박사님과 복음병원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지금은 자동차가 많고 길도 넓어져 다니기 편하지만, 예전에는 산동네처럼 다니기 힘든 동네였다고 들었다. 그런 환경에서 환자들을 무료 치료하고 수술해주신 장기려 박사님의 삶이 존경스러웠다”고 병원 측에 소감을 전했다.

김지은 학생은 2020년 12월 말에도 만 10세 생일을 기념해 10년간 모은 용돈 100만 원을 고신대병원에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경승 병원장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벌써 두 번이나 기부를 한 것이 대단히 기특하다”면서 “앞으로 김지은 학생의 포부처럼 장기려 박사님과 같은 훌륭한 의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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