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천북 주민 홍성축협 가축분뇨처리시설 결사반대

최의성 기자 2023. 1.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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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천북면 주민들이 홍성축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주민과 소통 없는 행정으로 신뢰성이 결여된 사업 위치 선정, 시·군 경계지역 축사입지 환경피해예방 협약서 위배 등을 이유로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천북면 주민들은 지난해 7월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반대 피켓시위를 벌였으며, 홍성축협 가축분뇨시설 설치사업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지난해 8월 25일 발대식을 열고 결사반대를 주장하며 활동하고 있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에 따른 주민 반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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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에 주목

[보령]보령시 천북면 주민들이 홍성축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주민과 소통 없는 행정으로 신뢰성이 결여된 사업 위치 선정, 시·군 경계지역 축사입지 환경피해예방 협약서 위배 등을 이유로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홍성축협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홍성군 결성면 성남리 4만 2255㎡ 규모 부지에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 1일 가축분뇨 170t과 음식물쓰레기 30t을 처리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행정구역상 홍성군에 생길 예정이지만 보령시 천북면 경계에 600m로 근접한 거리에 위치해 주민들은 악취 발생 등 환경피해로 주민 생활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장은리 굴단지와 같은 관광지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란 주장이다.

이에 따라 천북면 주민들은 지난해 7월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반대 피켓시위를 벌였으며, 홍성축협 가축분뇨시설 설치사업 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지난해 8월 25일 발대식을 열고 결사반대를 주장하며 활동하고 있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에 따른 주민 반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28일 천북면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홍성축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에는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부적합한 사업지를 선정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현재 홍성축협은 금강유역환경청과 충청남도에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 공공처리시설의 설치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사업계획서가 제출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며 부득이한 사유로 3개월 이내에 결정을 할 수 없을 때에는 3개월 범위에서 1회에 한하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주민들은 금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에 주목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향후 반대 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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