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여자 단식 최후의 4인…준결승 관전 포인트?

박상욱 2023. 1. 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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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반대편 드로에서는 30번의 그랜드슬램 도전 끝에 처음으로 3회전을 뚫고 준결승까지 오른 마그다 리네트(폴란드, 45위)와 4번째 도전 만에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을 노리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5위)가 맞붙는다.

2012, 2013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자렌카는 통산 5번 그랜드슬램 준결승에 올라 한번도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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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 준결승에 오른 4인

올해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8강이 모두 마무리되며 여자 단식 최후의 4인이 결정됐다.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24위)가 10년만에 호주오픈 재탈환을 노리고 있고 그녀에 맞서 작년 윔블던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5위)가 다시 한번 그랜드슬램 우승을 통해 실력을 입증하고자 한다.

반대편 드로에서는 30번의 그랜드슬램 도전 끝에 처음으로 3회전을 뚫고 준결승까지 오른 마그다 리네트(폴란드, 45위)와 4번째 도전 만에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을 노리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5위)가 맞붙는다.

한국시간으로 5시 30분부터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 되는 호주오픈 여자단식 준결승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창과 방패의 대결’ 엘레나 리바키나 VS 빅토리아 아자렌카

리바키나와 아자렌카의 대결은 한마디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서브에이스 총 35개를 기록한 리바키나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7위)와의 8강전에서만 11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159개의 퍼스트 서브 포인트 중에서 128개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첫 서브 득점률 81%를 기록했다. 평균 178km/h의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작년 윔블던 우승을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 리턴 부문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아자렌카가 리바키나의 서브를 얼만큼 틀어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아자렌카는 직전 5경기 동안 105개의 첫 서브 리턴 득점을 성공시켰고 26개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 가장 많은 브레이크 횟수를 기록했다.

2012, 2013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자렌카는 통산 5번 그랜드슬램 준결승에 올라 한번도 지지 않았다. 리바키나가 메이저대회 153승에 빛나는 아자렌카의 기록을 깨고 첫 호주오픈 결승에 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시드 사냥꾼 대 5번 시드’ 마그다 리네트 VS 아리나 사발렌카

세계랭킹 45위 리네트는 그랜드슬램 30회 출전만에 처음으로 3회전을 돌파해 파죽지세로 준결승까지 올랐다. 1회전에서 만난 마야르 샤리프(이집트, 54위)를 제외하고 4번 연속 시드 선수를 만나 모두 제압했다. 16번 시드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19위), 19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18위), 4번 시드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4위) 그리고 30번 시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31위)까지 모두 제압했다.

이전까지 그랜드슬램에서 시드 선수를 상대로 6승 18패의 전적을 기록한 리네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례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드 선수를 연파한 리네트의 상대는 준결승까지 살아남은 선수 중 가장 시드가 높은 5번 시드 사발렌카다.

사발렌카는 최근 6번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벌써 네번째 준결승이다. 하지만 아직 한번도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3번이나 준결승에서 탈락한 사발렌카는 상대전적 2승 0패로 앞서고 있는 리네트를 상대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준결승까지 치른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5.2게임 밖에 내주지 않은 사발렌카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그랜드슬램 커리어하이를 노린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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