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취약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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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6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종합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대내외 경기둔화, 매출 감소 등에 따른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금리 상승을 우려하는 취약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이외에도 취약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화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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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6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종합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성실 상환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약 4조 6500억원 규모의 기업대출을 받은 1만 800개 업체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대출 만기연장 때 금리가 연 7%를 초과하는 취약 중소기업 대출 이자 중 7% 초과분의 최대 3%포인트(p)까지 1년간 고객에게 환급해 준다. 이자 환급액은 ‘특별금융지원’ 명목으로 고객에게 입금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약 8500억원 규모의 기업대출을 받은 약 3200개 업체가 지원대상이다.
또 신한은행은 변동금리 기업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취약 중소기업에게 낮은 고정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만기시점에서 고정금리를 재산출하지 않고 연기 전 적용 중인 변동금리 수준의 고정금리를 1년간 적용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대내외 경기둔화, 매출 감소 등에 따른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금리 상승을 우려하는 취약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대출 만기연장 시 신용등급 영향으로 인해 인상되는 금리를 최대 1%p까지 인하할 계획이며 인상 폭도 최고 3%p로 제한해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원금상환이나 이자 납부가 어려워 연체가 발생하는 기업들을 위해 올해 말까지 모든 중소기업의 연체 가산금리를 2%p 인하한다.
신한은행은 이외에도 취약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화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대출의 장기분할대환, 원금상환유예, 이자유예 등 기업 상황에 따른 맞춤형 상환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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