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주가 너무 올랐다” 경고에도 뛰는 가스주
가스값 올라도 실적 영향 크지 않아
증권가 “주가 너무 올랐다” 투자 경고

26일 오후 1시 26분 현재 도시가스업체인 대성에너지 주가는 전일대비 2000원(22.35%) 오른 1만950원, 지에스이 주가는 590원(15.13%) 오른 4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동도시가스(4.43%), 인천도시가스(2.11%) 등 일부 도시가스 업체 주가가 함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약세를 보인 삼천리(-0.32%), 서울가스(-0.11%)의 경우도 과거 1년간 주가는 각각 약 400%·160%·145%나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회사 측에서도 “최근 주가는 과도하게 올라 하락할 위험성이 크다”며 경고할 정도다.
난방비는 도시가스요금(중앙·개별난방)과 열요금(지역난방)으로 나뉘며, 도시가스요금은 원료인 LNG(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하는 한국가스공사가 도매요금을 책정하 뒤 각 시·도가 공급비용을 감안해 소매요금을 결정한다. 열요금은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도시가스요금에 연동해 조정한다.
난방비 급등의 주된 원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LNG 수입가격은 톤당 1255.04달러로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작년 초 대비 48%나 급등했다. LNG 수입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최근 1년새 도시가스요금과 열요금도 가파르게 올랐다. 이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메가줄(MJ)당 19.691원으로 전년 동기(14.2243원) 대비 38.4% 올랐다. 주택용 열요금도 1메가칼로리(M㎈)당 지난해 3월 65.23원에서 지난해 11월 89.88원으로 8개월 사이 37.8% 올랐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가스 가격 상승은 삼천리 등 도시가스 회사의 자산가치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가스전을 보유하지 않은 가스 유통 업체들은 도로 통행료를 받는 기존 사업모델로는 실적과 주가 모두 과거로 회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모닝보다 싸길래 덜컥…벤츠 470만·포르쉐 760만원, 사도 괜찮나 [왜몰랐을카] - 매일경제
- 반포서 10억 하락 거래 나왔다...도대체 어느 아파트길래 - 매일경제
- “제발 분양권 좀 사주세요”…거래 급감에 ‘2억’ 마피 단지까지 나와 - 매일경제
- [단독] “윤석열 참수…김건희, 아베처럼 총 맞는다” 협박한 40대男 - 매일경제
- “내가 CEO라도 나를 잘랐을 것”…하루아침에 정리해고 당한 직원 [Books&Biz] - 매일경제
- 눈 펑펑 쏟아지는데…차 운전 ‘이것’ 꼭 켜고 하세요 - 매일경제
- “한국만 추워서 떨고있나”…유럽 온화한 날씨에 불똥 튄 곳은 - 매일경제
- [단독] 野, 조수진 징계안 제출…이태원 유가족에 “같은 편이네” 발언 - 매일경제
- “스크린골프도 中리오프닝 수혜주”…초고수가 찍은 수출 기대주 - 매일경제
- 이정후 악마 에이전트와 계약, 그 뒤엔 보라스 절실함 있었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