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가 비전·가치, 헌법에 다 써있다…헌법 가치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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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가의 비전과 가치라고 하는 것은 우리 헌법에 다 써있다"며 법치주의와 헌법 수호를 강조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 또 인권, 법치. 이런 것을 일컬어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라고 얘기한다"며 "세 기관은 헌법 가치 수호라는 측면에서 아주 같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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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가의 비전과 가치라고 하는 것은 우리 헌법에 다 써있다”며 법치주의와 헌법 수호를 강조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공정거래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세 기관을 가리켜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회사가 조그만 기업일 때는 그냥 돈 벌기 위해 열심히 이것저것 안 가리고 하면 되지만, 기업이 커지고 직원 수가 많아지고 거래처가 늘고 해외 부문도 많이 연계되면 그런 식으로 움직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최고경영자(CEO)들이 자기 기업이 지향하는 비전과 가치라고 하는 것을 늘 생각하고, 그것을 직원들과 거래처와 많이 연관을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파를 하고, 그 원칙 따르려고 해야 그 기업이 더 커지고, 더 사회 기여를 하고,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더 큰 돈도 벌게 되는 것”이라며 “국가도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 또 인권, 법치. 이런 것을 일컬어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라고 얘기한다”며 “세 기관은 헌법 가치 수호라는 측면에서 아주 같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위를 가리켜 “공정한 경쟁 환경 하에서의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잘 지키고 관리해나가는 것이 공정위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법제처에 대해선 “입법 과정에 있어 우리 헌법 정신을 담아 법을 해석하고 또 법 규정을 만들고, 이렇게 하는 기관”이라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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