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청렴도 평가, 광주·전남 모두 '2등급'

광주=홍기철 기자 2023. 1. 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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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지난해 종합청렴도가 2등급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1년간 15개 유형, 총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전남도도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1년보다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기록했다.

전남도교육청도 청렴체감도 4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4등급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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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지난해 종합청렴도가 2등급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1년간 15개 유형, 총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광주시 종합청렴도는 2등급으로 2021년 3등급보다 1단계 상승했다. 청렴체감도는 3등급이었지만 청렴노력도가 1등급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서 모두 4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에서 5등급을 기록했다.

전남도도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1년보다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기록했다. 도는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는 3등급을 받았다.

전남도는 2019년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지만 2020년에는 2단계 하락한 4등급을 받았고, 2021년에는 3등급을 받았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산하기관인 광주도시철도공사 2등급, 전남개발공사 3등급, 광주도시공사 4등급을 각각 기록했다.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는데 그쳤다.

광주시교육청은 청렴체감도에서 3등급 이었지만 청렴노력도 부분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3등급을 머물렀다.

전남도교육청도 청렴체감도 4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4등급 그쳤다.

17개 시·도교육청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은 경남도교육청이 유일했으며 세종교육청과 대전교육청은 각각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에서 1등급을 받았다.

전국 33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는 전남대와 목포대가 2등급, 광주과학기술원(GIST)·목포해양대 3등급, 순천대학교가 4등급을 기록했다.

전남대는 청렴체감도 3등급을 기록했지만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점수를 2등급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2021년 3등급에서 1등급 상향됐다.

올해 평가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 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평가 체계가 적용됐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40%)를 가중 합산하고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는 감점하는 방식으로 매겨졌다. 1~5등급으로 1등급에 가까울수록 청렴도가 높다는 의미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각급기관의 반부패 노력의 결과물이자 향후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된 종합청렴도 평가가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국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3등급, 광주경찰청은 4등급으로 조사됐으며 기초단체에서는 호남에서 유일하게 보성군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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