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협상 앞둔 케인, 토트넘 잔류 아니면 맨유 이적

맹봉주 기자 2023. 1. 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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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선 팀의 미래가 걸린 협상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재계약을 위해 오는 2월 토트넘과 협상을 벌인다. 이 협상이 틀어진다면 이번 시즌 종료 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알렸다.

케인은 2024년 여름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재계약 문제도 케인의 미래와 연결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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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으로선 팀의 미래가 걸린 협상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재계약을 위해 오는 2월 토트넘과 협상을 벌인다. 이 협상이 틀어진다면 이번 시즌 종료 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알렸다.

케인은 2024년 여름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이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려면 올해 여름엔 케인을 떠나보내야 한다.

일단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을 팔 생각이 없다. 몇 년째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 중인 케인이 떠나면 대체할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유럽 전체를 봐도 케인처럼 매시즌 꾸준히 득점하는 스트라이커는 찾기 힘들다. 이번 시즌도 16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있다.

최근 8시즌 동안 21골-25골-29골-30골-17골-18골-23골-17골을 기록했다. 컵대회, 유럽 대항전을 포함하면 시즌마다 늘 20골 이상은 넣어준다. 토트넘에서만 266골로 구단 역대 최다골 타이 기록도 썼다.

당연히 케인 영입에 군침을 흘리는 팀들은 많다. 여러 팀들이 물망에 오르지만 최근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건 맨유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별 후 스트라이커 찾기에 매진이다. 잉글랜드 출신에 프리미어리그 최고 득점원인 케인을 품는다면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케인은 신중하다. 1993년생으로 30대에 접어들었다. 지금 자신의 가치가 절정에 오른 순간이란 걸 안다.

선수 생활 동안 우승컵이 하나도 없는 케인이다. 돈이나 계약기간보다 우승 여부가 중요하다. 2월 재계약 협상에서 중요한 것도 토트넘이 정상 등극을 위해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재계약 문제도 케인의 미래와 연결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평소 케인은 콘테 감독 지도력에 지지를 보내왔다. 올해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콘테 감독은 현재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케인은 이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번 시즌에만 집중하고 싶다. 항상 내 미래에 대한 얘기는 있을 것이다. 난 단지 경기장에서 내 일만 하고 싶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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