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관심 폭발→이정후 영입 후보 3팀 소개까지

2023. 1. 26. 13: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벌써부터 미국 현지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25일(한국시각) "이정후는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며 "25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마친 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지난해 12월 구단에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키움 구단도 내부 논의 끝에 선수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그는 2022 시즌 142경기에 출전,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 OPS 0.996을 마크하며 최고 타자로 군림했다.

지난 시즌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 정규 시즌 MVP와 골든글러브(외야수 부문)까지 품에 안았다.


그리고 미국 진출에 있어 큰 힘이 될 지원군까지 얻었다.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의 수많은 에이전트들 가운데 가장 이름이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다. 초대형 계약을 수차례 이끌어내는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가장 많이 찾는 특급 에이전트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추신수와도 연이 깊다.

이렇게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 이정후가 몸 담을 구단을 어디가 될까. 현지에서도 몇몇 구단을 후보로 거론했다.

매체는 "팬들과 수많은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이정후가 어느 구단에든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그 중 후보 한 팀은 LA 다저스가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다저스는 국내 야구팬들에게 친숙한 메이저리그 구단이다. 박찬호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류현진까지 최고의 한국 선수들과 계약했다.

스포츠키다는 "다저스는 KBO 출신 선수들을 영입한 이력이 있는데다 두터운 한국 팬층이 있다. 때문에 이정후는 다저스에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저스 말고도 영입 후보는 또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다. 매체는 "보스턴은 최근 몇 년간 고군분투해왔다. 이정후가 공격력에 보탬이 될 수 있다. 보스턴의 부활에 핵심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마지막 후보는 뉴욕 양키스다. 매체는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는 양키스의 선구안과 아시아에서의 팬 층을 고려했을 때 이정후에 맞는 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 뒤 "이정후는 FA가 된다면 더욱 수요는 커질 것이다"고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위), 왼쪽부터 스캇 보라스와 이정후, 이정후 어머니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 대표팀에서의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보라스 코퍼레이션 SNS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