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 세리머니’ 즐라탄 저격, “메시 빼곤 승자 아니야”

허윤수 기자 2023. 1. 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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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월드컵 정상에 선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는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지나친 세리머니를 존중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는 "메시를 제외한 다른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더는 우승하지 못할까 걱정된다"면서 "메시는 모든 것을 가진 승자고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나쁜 행동한 나머지 선수는 존중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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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월드컵 정상에 선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는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지나친 세리머니를 존중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웃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을 품에 안은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포효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도를 넘는 모습도 보였다.

대표적인 선수는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숱한 선방으로 우승 주역이 된 그는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받은 뒤 기이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트로피를 급소 부위에 갖다 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는 프랑스의 주포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얼굴이 부착된 인형을 든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는 “메시를 제외한 다른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더는 우승하지 못할까 걱정된다”면서 “메시는 모든 것을 가진 승자고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나쁜 행동한 나머지 선수는 존중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대회 전부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강력히 말했다. 훗날 카타르 월드컵을 기억하고 싶을 때 누가 승자가 되길 원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메시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여겨지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를 향한 위로도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안타깝다.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포함) 4골을 넣고도 우승하지 못한다면 정말 슬픈 일이다. 하지만 이미 한 번의 우승을 맛봤고 또다시 우승할 수 있기에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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