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취약층 에너지바우처·가스요금 할인폭 2배 확대"
정주희 2023. 1. 26. 13:03
정부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오늘(26일) 브리핑에서 기초생활수급가구와 노인질환자 등 117만여 가구에 대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15만 2천원에서 30만 4천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0만 사회적 배려대상 가구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폭도 2배 확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수석은 "지난 몇년간 요금인상을 억제했고,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난방비가 크게 올랐다"면서 "세계적으로 가스요금이 급등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아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주희 기자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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