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기대주]'남고부 no.1 빅맨' 무룡고 이도윤

한필상 2023. 1.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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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많은 중, 고교 팀들이 각 지역에서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이도윤은 "새로운 시즌에 주장도 됐고, 후배들을 이끌어야 해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센터로서 코트 위에서 분위기를 잡고 동료들을 이끌어야 하는데 전체적인 높이가 지난 시즌에 비해 낮아져 걱정이다. 하지만 모두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새로운 시즌을 맞는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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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많은 중, 고교 팀들이 각 지역에서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남고부는 경북 경주, 제주도 등지에서 동계 훈련을 겸한 연습 경기를 마쳤고 여고부는 경남 사천 에서 대학팀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등 새로운 시즌 준비에 한참이다.

올 시즌에는 3월 해남에서 시즌 첫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점프볼에서는 올 시즌 남고부 각 학교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을 미리 만나보았다.

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아마추어 농구에 관심이 많은 팬들이라면 이름을 들어본 울산 무룡고 이도윤(201cm, C)이다.

이도윤은 정통 빅맨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좋은 성과를 내왔고 일찌감치 남자 U19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한 선수다. 지난 2022년에는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코트 위에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꾸준히 제 몫은 한다는 것이 그를 지켜본 지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페인트 존에서 파괴력을 가진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이도윤은 2022시즌 26경기에 나서 평균 33.1분을 출전해 21.0점 11.9리바운드 1.5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무룡고 배경한 코치는 이도윤이 더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코트 위에서 지금 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소극적인 부분이 아쉽다. 신장, 파워, 긴 팔은 (이)도윤이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데 이를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 코치의 지적처럼 일부에서는 이도윤이 좀더 전투적인 성향을 더했다면 지난해 연맹회장기 대회 용산고와의 결승전이 좀더 재미있는 승부가 되었을 것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배경한 코치는 "정통 빅맨치고 볼 핸들링도 나쁘지 않고 골밑에서의 움직임도 좋다. 빅맨으로 오른손, 왼손을 잘 구사할 줄도 알고 있어 근성을 가진다면 지난 시즌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쉽게도 이도윤은 현재 재활 중이다. 최근 있었던 연세대와의 연습 경기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기 때문. 하루라도 빨리 코트로 돌아가기 위해 그는 오전, 오후 두 차례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이도윤은 "새로운 시즌에 주장도 됐고, 후배들을 이끌어야 해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센터로서 코트 위에서 분위기를 잡고 동료들을 이끌어야 하는데 전체적인 높이가 지난 시즌에 비해 낮아져 걱정이다. 하지만 모두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새로운 시즌을 맞는 각오를 말했다. 

더불어 그는 "지난 시즌 공,수 전환이 느리다는 지적을 많이 들었다. 장점인 골밑 장악력은 더욱 끌어 올리고, 단점인 스피드는 보완해서 누구도 골밑을 넘볼 수 없도록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린 시절 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그가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2023 시즌 코트 위에 설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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