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줄어도 기부는 늘린 美갑부들…지난해 33조원 기부

강석봉 기자 2023. 1. 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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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 사진[AP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 투자전문매체 펜타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자산가 상위 25인이 지난해 모두 250억 달러(약 33조4000억 원)를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현재 1060억 달러(약 131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는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은 한 해 동안 54억 달러(약 6조7000억 원)를 기부했다.

1020억 달러(약 126조 원)의 자산을 보유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전처 멀린다와 함께 세운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지난해 50억 달러(약 6조2000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이혼하면서 아마존 지분의 4%를 합의금으로 받은 전처 매켄지 스콧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44억3000만 달러(약 17조8000억 원)를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켄지 스콧. 사진|AP 연합뉴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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