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정철원 '억대 연봉' 구단 2023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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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23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들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는 모두 51명으로 구단은 50명과 계약을 마쳤다.
구단은 이영하에 대해 미계약 보류 선수로 분류했고 "추후 협상할 예정"이리고 밝혔다.
연봉 재계약 선수 중에선 곽빈(투수)이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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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23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들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는 모두 51명으로 구단은 50명과 계약을 마쳤다.
미계약자 한 명은 이영하(투수)다. 구단은 이영하에 대해 미계약 보류 선수로 분류했고 "추후 협상할 예정"이리고 밝혔다.
그는 현재 고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문제로 인해 재판 중이다. 지난 2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
연봉 재계약 선수 중에선 곽빈(투수)이 눈에 띤다. 곽빈은 지난해 연봉 6500만원에서 7500만원 오른 1억4000만원(인상률 115.4%)에 사인했다. 그는 팀내 투수 중에서 최고 인상액 주인공이 됐다.
곽빈은 지난 시즌 지난해 27경기에 등판해 147.2이닝을 소화하며 8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성적이 좋았다. 그는 후반기 11경기에 나와 5승 2패 평균자책점 2.98을 거두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두 자릿수 홈런(10홈런)을 기록한 강승호(내야수)는 기존 1억1500만원에서 8500만원(인상률 73.9%) 오른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내 최고 인상액이다. 강승호는 지난해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4리(444타수 117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09 10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팀내 포지션 통틀어 최고 인상률은 지난해 KBO리그 신인상을 받은 정철원(투수)이 차지했다.
정철원은 1군 데뷔 시즌인 지난해 5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이라는 성적을 냈다.
그는 KBO 데뷔 시즌 역대 최다 홀드 주인공이 됐다. 그는 기존 3000만원에서 7000만원(인상률 233.3%) 오른 1억원에 계약했다.
마운드 필승조로 활약한 홍건희는 3억원, 김명신은 1억4500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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