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귀종 '은둔의 고수' 알락해오라기, 철원서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희귀종인 알락해오라기가 철원군 동송읍 대교천 인근에서 발견돼 카메라에 잡혔다.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IUCN) 멸종위기등급 관심종으로 등재돼 있는 알락해오라기는 한수 이북에서는 관측된 적이 거의 없으며 겨울철 우리나라 남부지방 등에서 매우 드물게 확인되는 희귀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희귀종인 알락해오라기가 철원군 동송읍 대교천 인근에서 발견돼 카메라에 잡혔다.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IUCN) 멸종위기등급 관심종으로 등재돼 있는 알락해오라기는 한수 이북에서는 관측된 적이 거의 없으며 겨울철 우리나라 남부지방 등에서 매우 드물게 확인되는 희귀종이다.
해오라기 앞에 붙은 ‘알락’의 사전적 의미는 본바탕에 다른 빛깔의 점이나 줄 따위가 조금 섞인 모양, 또는 그런 자국을 말하며 갈대와 비슷한 황갈색에 옅거나 짙은 검은 줄이 몸 전체에 있어 갈대숲에 있으면 찾기 힘들다.
따라서 은둔의 고수라고 불리는 알락해오라기는 갈대밭에 앉아 있으면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위장이 뛰어나 전문가들도 현장에서 알락해오라기를 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겨울철 우리나라 하천의 갈대밭 등에서 월동하는 알락해오라기는 유럽·시베리아·중국(북부) 등지에서 번식하고 한국·일본·중국(남부)·보르네오섬·말레이시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알락해오라기를 촬영한 이상원 사진작가는 “최근 철원 동송읍 대교천 갈대밭에서 처음 보는 새가 움직여 촬영을 했는데 확인 결과 알락해오라기였다”며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월동하는 새가 철원에서 발견된 것은 기후온난화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용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두달치 고지서 인줄…” 최강 한파 속 ‘난방비 폭탄’에 ‘화들짝’
- 강원 아파트 미분양 1년 만에 60% 급증…원주권 절반 차지
- ‘단 1점차 유급’ 한의대생 법원 판결로 구제…출제 문제 오류 판단
- 30일 출시 예정 4%대 특례보금자리론…금리 하향 폭에 관심 집중
- [천남수의 視線] 누가 문재인을 다시 불렀나
- 영하 20도에도 생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 급증
- 강원도 강릉 2청사 개청, 본청 실국 감축 불가피
- 플라이강원 보유 항공기 부족 면허박탈 위기
- [영상] 폭설이 만든 그림 같은 춘천 설경
- [막뉴스] 손흥민 선수가 춘천시에 500만원을 기부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