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웨딩드레스 트렌드 키워드 제안 - 자카드 실크

아직도 웨딩드레스가 하얗고 풍성하게만 보인다면, 그건 웨딩드레스의 진가를 보지 못했단 뜻이다.

변화무쌍하진 않지만, 분명 드레스의 디테일에는 유행의 흐름이 담겨 있으니까. 신부의 취향이 더욱 세심해질수록 말이다. 

그리하여 준비했다. 드레스 선정에 난항을 겪는 신부들을 위해 <웨딩21> 에디터가 2023년 웨딩드레스 트렌드 키워드를 제안한다.

▶ 계속되는 실크의 강세, 그중에서도 혜성처럼 등장한 '자카드 실크'!

"실크 드레스는 언제나 인기가 많았지만, 깨끗한 미카도 실크 원단을 선호하던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자카드 실크 드레스가 인기를 끌어요. 요즘 해외 쇼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원단이죠. 원단의 변화와 더불어 패턴 스타일도 단조로운 패턴에서 입체적인 패턴으로 바뀌는 추세고요." - 마이도터스웨딩' 이재영 대표
 

사진 : 모리엠포티

사진 : 모리엠포티

소중한 예식에서 귀하게 보이고 싶은 건 모든 신부의 마음이다. 그래서인지 매끈하고 은은한 광택감이 도는 고급스러운 실크는 늘 인기다. 하지만 실크도 종류가 많다는 사실.

그중 촘촘한 문양의 패턴으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전하는 자카드(jacquard) 실크를 주목해보자. 최근 여러 해외 쇼나 국내 브랜드에 등장하는 자카드 실크는 촘촘하게 패턴처럼 직조해 복잡한 문양의 모습이 특징이다.

옷감 바탕 전체에 패턴이 수놓아져 화려함과 고급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선사한다. 따라서 한복이나 양복 등 격식을 차리는 의복의 소재로 인기가 좋은데, 두께감이 있어 봄, 가을 혹은 겨울 드레스 소재로 제격이다.

만약, 예식에서 차별화된 우아함을 선보이고 싶다면 자카드 실크처럼 소재의 디테일을 확인해보자.
 

사진 : 하우스오브에이미

사진 : 아비가일

한혜리 기자 news@wedding21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