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피' 이강인, EPL 러브콜에도 잔류 가닥...발목 잡은 '바이아웃'

박지원 기자 2023. 1. 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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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21‧마요르카)이 러브콜에도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분노했다. 구단은 이강인을 향한 강한 러브콜에도 1월 이적시장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또, 바이아웃 조항을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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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21‧마요르카)이 러브콜에도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분노했다. 구단은 이강인을 향한 강한 러브콜에도 1월 이적시장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또, 바이아웃 조항을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행복하지 않다. 1월 이적시장에서의 제안을 듣지 않겠다는 구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1,700만 유로(약 230억 원)의 바이아웃이 아니라면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절정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스페인 라리가 전 경기에 출장해 2골 3도움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경기 관여도가 상당히 높다. 수준급의 탈압박, 패스 능력으로 단조로운 마요르카 경기 내용에 풍미를 더했다.

눈에 띄는 활약상에 러브콜이 빗발쳤다.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번리, 에레디비시(네덜란드 1부)의 페예노르트가 이강인에게 관심 있음이 알려졌다.

여기에다가 26일,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35억 원) 이상의 두 가지 제안이 있다. 브라이튼(EPL)과 라리가 클럽이다"라고 추가 클럽을 거론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라리가 구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고 바라봤다.

이렇듯 이강인과 연결되는 클럽들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특히 EPL 3개 구단과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입장에서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입장은 분명하다. 타 구단들이 바이아웃을 지급하지 않는 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 없다. 또,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끝난 문제다. 그 어떤 팀도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면서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부정을 내비쳤다.

이러한 구단 입장에 이강인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구단의 NFS(판매 불가) 선언으로 좋은 기회를 놓칠 운명에 처한 것. 이적시장 데드라인은 일주일도 안 남았다.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마요르카에 잔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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