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수험생들 염산 테러할 것" 게시글 올린 20대…"장난이었다"

신송희 에디터 2023. 1. 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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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6분쯤 한 편입시험 사이트에 수험생들을 상대로 테러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로 A 씨(20)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충청도 소재의 한 국립대학 면접장에서 수험생들을 테러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을 게시하며 염산 용기 사진을 함께 첨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게시글에 첨부한) 염산 용기 사진이 도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인적 사항을 확인한 상태로 향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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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대학 면접장에서 염산으로 수험생들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6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6분쯤 한 편입시험 사이트에 수험생들을 상대로 테러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로 A 씨(20)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충청도 소재의 한 국립대학 면접장에서 수험생들을 테러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을 게시하며 염산 용기 사진을 함께 첨부했습니다.

최초 신고를 받은 송파경찰서 사이버수사대 수사관은 A 씨와 접촉을 시도해 인적 사항을 특정한 뒤 관할서인 대구 달서경찰서로 인계했습니다.

자택에서 붙잡힌 A 씨는 경찰에 "장난으로 올린 글"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난이라도 이런 허위의 협박 게시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해 사람을 협박할 경우 반드시 검거되고 협박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법적 처벌 여부와는 별개로 경찰은 해당 글 작성자가 어떤 동기로 글을 썼고, 글에 게재된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해 입건할 것인지 허위 신고로 처리할지 결정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게시글에 첨부한) 염산 용기 사진이 도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인적 사항을 확인한 상태로 향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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