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소기업 대상 23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 실시

김수정 기자 2023. 1. 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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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26일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을 대상으로 총 2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분기 중 '하나로 연결된 중소기업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하나은행은 이외에도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제조업, 수출기업들에게도 최대 1%p의 금리 감면, 유동성 지원, 수출 수수료 우대 및 5조원의 대출 지원 등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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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26일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을 대상으로 총 2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분기 중 ‘하나로 연결된 중소기업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하나은행 로고. /연합뉴스

이 프로그램은 ▲고금리 차주 지원 ▲고정금리 선택 차주 지원 ▲취약 차주 지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하나은행 측은 취약 중소기업과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차주들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고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줄여 연착륙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금리 차주 지원은 중소기업들이 대출을 만기연장할 때 산정 금리가 7%를 초과할 경우 최대 2%포인트(p)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또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비외감법인의 신용대출이 만기연장 시 최대 금리감면 후에도 금리가 7%를 초과하면, ‘원금 상환 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7%를 초과하는 이자 금액을 매월 자동으로 전환해 대출원금 상환에 쓰도록 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고정금리 선택 차주 지원은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2%p의 금리감면을 지난 2일부터 실시하고 있따. 올해 상반기 중 3조원을 한도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며 하반기 추가 한도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들이 금리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안심고정금리 특별대출’을 1분기 중 출시하고 1조원 한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대출은 최초 적용되는 기준금리를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금리 수준으로 최대 1%p 범위 안에서 금리를 감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6개월 단위로 변동금리 및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취약차주 지원은 일시적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중소기업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대출 연체 시 적용되는 연체 가산금리를 올해 말까지 연체 금리의 3%p를 인하한다.

하나은행은 이외에도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제조업, 수출기업들에게도 최대 1%p의 금리 감면, 유동성 지원, 수출 수수료 우대 및 5조원의 대출 지원 등 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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