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믿을맨의 무한 신뢰 "그는 최고의 감독"

박문수 2023. 1. 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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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믿을맨 그라니트 샤카가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충성심을 표했다.

인터뷰에서 샤카는 "지난 시즌 일이었다. 우리는 초반 세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몇몇 이는 우리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이른 상태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감독에게 시간을 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고 있다. 결국 이는 감독이 해내야 하는 첫 번째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샤카 본인이 말했듯 지금의 샤카를 만든 장본인은 다름 아닌 '지장'이자 '덕장' 아르테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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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골탈태가 어울리는 그라니트 샤카
▲ 아스널의 시한 폭탄이자 미운 오리였던 샤카 이제는 아르테타호 중원의 핵심으로
▲ 감독에 대한 믿음에 샤카도 감사 인사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지금까지 이러한 감독을 만난 적이 없었다. 아르테타는 최고다"

아스널 믿을맨 그라니트 샤카가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충성심을 표했다.

샤카는 25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을 통해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터뷰에서 샤카는 "지난 시즌 일이었다. 우리는 초반 세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몇몇 이는 우리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이른 상태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감독에게 시간을 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고 있다. 결국 이는 감독이 해내야 하는 첫 번째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아르테타는 특별한 사람이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감독에게 지도받았다. 그러나 아르테타와 같은 감독은 없었다. 그는 24시간 내내 축구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아. 플랜A부터 시작해 Z까지 갖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최고일 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샤카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렸다. 그도 그럴 것이 별명부터가 시한폭탄이었다.

실력은 둘째치고, 언제 퇴장당할지 모를 불안한 선수였다. 수비 상황에서 특히 불안했다. 레드카드 제조기로 불리며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자주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이제는 아니다. 이번 시즌 샤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왼쪽 측면에 배치된 진첸코와의 합이 좋다. 기본적으로 플레이메이킹이 좋은 진첸코가 왼쪽 측면에 배치되면서 샤카의 부담감도 줄어들었다.

심적 부담을 이겨내면서 자신감도 붙었다. 특유의 활동량은 물론이고 공격 시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년 전 재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물음표가 가득했지만, 이제는 팀의 보석이 됐다. 아스널 또한 샤카의 활약을 인정해 또 한 번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한때 샤카는 팀의 주장임에도, 리더십 부재와 불같은 성질을 이유로 완장을 내주기까지 했다. 힘든 시기를 보냈고 전력 외 자원 전락 위기에도 처했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은 그에게 딱 맞는 옷을 입혀줬다.

이제 샤카는 아스널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우뚝 섰다. 그리고 샤카 본인이 말했듯 지금의 샤카를 만든 장본인은 다름 아닌 '지장'이자 '덕장' 아르테타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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