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케로 23득점’ 올랜도, 인디애나 잡고 연승 질주[NBA]

김하영 기자 2023. 1. 26. 11: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올로 반케로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올랜도 매직(이하 올랜도)이 파올로 반케로(20·이탈리아)를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이하 인디애나)를 제압했다.

올랜도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셔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를 126-120, 6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올랜도는 19승 29패로 연승을 챙겼고 갈 길 바쁜 인디애나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인디애나 24승 26패)

올랜도는 이날 경기에서 반케로가 23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게리 해리스가 3점슛 6개 포함 22득점, 프란츠 바그너 13득점 7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인디애나는 버디 힐드가 3점슛 6개 포함 2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마일스 터너가 22득점 13리바운드(5ORB), 베네딕트 매서린이 26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올랜도는 1쿼터부터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특히 반케로가 1쿼터에만 13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올랜도는 웬델 카터 주니어와 해리스까지 나서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했다. 올랜도는 벤치에서 나오는 제일런 석스와 콜 앤서니가 득점을 도와 46-29, 17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인디애나는 2쿼터에 흐름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매서린이 지난 경기 막판부터 좋았던 모습을 이어갔다. 그는 쿼터 초반 홀로 9득점을 올리면서 인디애나의 벤치 라인업을 이끌었다. 그러자 올랜도는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다. 이들은 크리스 두아르테와 힐드가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내자 높이의 우위를 살린 공격으로 73-68, 5점 차로 점수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인디애나는 터너의 분전 속에 4점 차까지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반케로와 카터 주니어 그리고 펄츠가 이끄는 라인업이 달아나는 점수를 생산했다. 또다시 터너가 연속 3점슛으로 쫓아가는 점수를 집어넣자 올랜도는 모 밤바의 앤드원에 이어 바그너까지 버지버터 레이업으로 응수했다. 이에 올랜도는 101-92, 9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올랜도는 4쿼터에 들어 높이를 살린 페인트존 공략을 이어갔고 인디애나는 외곽슛으로 맞대응했다. 그러나 올랜도는 외곽 공격까지 더해지면서 인디애나와의 격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5분 전에 두아르테는 연속 3점슛으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게다가 두아르테는 카터 주니어의 공을 훑어내면서 자유투를 획득했다.

이어 두아르테의 의지를 이어받은 테리 테일러는 3점슛으로 12점 차까지 다시 점수를 좁혔다. 야속하게도 매서린과 터너가 던진 오픈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두아레트는 반케로의 공을 또다시 뺏어 파울을 끌어냈다. 이는 매서린의 자유투와 터너의 풋백 득점으로 이어졌고 힐드도 자유투 득점을 생산했다.

그러나 펄츠가 돌파 득점으로 흐름을 끊어냈고 두아르테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승부는 기울어졌다. 다만, 터너가 바그너의 패스를 끊어내면서 경기를 끝까지 이어갔다. 그러면서 올랜도는 펄츠의 자유투 쐐기 득점으로 126-120, 6점 차로 인디애나에 추격을 뿌리쳐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