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경영애로 겪는 중소·소상공인 이자감면 나선다

한유주 기자 2023. 1. 26.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은행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일시적인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소상공인의 대출 이자를 경감하는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성실상환 지원대출 △자립지원 고금리 적금 △연체이자 감면 등 3가지 갈래로 나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CI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우리은행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일시적인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소상공인의 대출 이자를 경감하는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성실상환 지원대출 △자립지원 고금리 적금 △연체이자 감면 등 3가지 갈래로 나뉜다.

'성실상환 지원대출'은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기관과의 협력으로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1년간 연체 없이 분할 상환하는 경우 대출금리 중 기준금리를 제외한 가산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다음 연도에 환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립지원 고금리 적금'은 소상공인의 대출상환자금 마련을 위한 금리우대 적금이다. 기본금리에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해당 적금만기자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 추가로 금리를 우대해 최대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연체가 발생한 중소기업이 1개월 안에 연체를 정리하는 경우, 이미 발생한 연체이자 3%를 전액 감면하는 '연체이자 감면 프로그램'과 코로나19로 영업에 피해를 본 중소·소상공인의 '인터넷·스마트뱅킹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추후 확정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취약차주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연말까지 가게대출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한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3고 복합위기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소상공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우리은행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