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남부지검, 빗썸 압수수색... '고머니2'등 코인 시세조종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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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이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있다.
검찰은 원화마켓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의 시세조작 및 부당거래 혐의를 수사하면서 관련 코인거래소도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덴트가 지난해 미국 코인거래소 FTX의 빗썸 인수설을 흘리고 비덴트와 관계사의 전환사채(CB) 를 행사하는 방식 등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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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이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있다.
검찰은 원화마켓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의 시세조작 및 부당거래 혐의를 수사하면서 관련 코인거래소도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고머니2, 픽셀코인 등 국내 기업의 발행코인인 이른바 '김치코인' 여러 개의 상장과 거래과정에서 부정거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코인들이 상장된 업비트와 빗썸뿐만아니라 코인원과 업비트의 압수수색도 예정됐다.
한편 빗썸이 최근 1년간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건 두 번째다. 지난해 '루나테라' 사태 여파로 이후 남부지검합수단이 코인거래소 합동 압수수색에 나섰을 때 포함됐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지난해 10월 빗썸의 주요주주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 관계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비덴트가 지난해 미국 코인거래소 FTX의 빗썸 인수설을 흘리고 비덴트와 관계사의 전환사채(CB) 를 행사하는 방식 등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빗썸이 FTX와의 인수합병을 추진한 시점, 과정, 무산된 시점과 조회공시를 통해 밝혀 비덴트 등 상장사 시세에 영향을 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자칭' 빗썸 실소유주 강종현를 비롯한 관계사 임원들이 회삿돈을 가져다쓰는 등 횡령, 배임등의 혐의를 수사하면서 빗썸과의 연관성도 조사할 예정이다.
전날 남부지검은 강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은 이달 강씨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동생 강지연 씨도 한차례 조사를 받았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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