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소비도 안통해…제주도민, 전통시장서 돈 덜 썼다

고동명 기자 2023. 1. 26.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제주 전통시장 매출액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28곳(정기시장 9, 상설시장 14, 상점가 5)을 대상으로 2022년 매출동향을 조사한 결과 일평균 매출액은 8516만원, 방문고객 수는 6090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상권별 일평균 매출액과 방문고객 수는 정기시장이 각각 1억 1189만 원·1만95명으로 가장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균 매출액 8516만원…방문자 증가에도 4%↓
제주시 오일장이 도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뉴스1DB)ⓒ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지난해 제주 전통시장 매출액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28곳(정기시장 9, 상설시장 14, 상점가 5)을 대상으로 2022년 매출동향을 조사한 결과 일평균 매출액은 8516만원, 방문고객 수는 6090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일평균 매출액은 2021년보다 4.0% 감소했으나 방문고객 수는 2021년 대비 21.0% 증가했다. 방문고객의 82.1%는 지역주민, 17.9%는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상권별 일평균 매출액과 방문고객 수는 정기시장이 각각 1억 1189만 원·1만95명으로 가장 높았다. 방문고객의 85.2%는 지역주민, 14.8%는 관광객으로 지역주민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정기시장은 제주시민속오일시장(4억 3759만원), 서귀포향토오일시장(2억 8769만원)순이다.

상설시장에서는 동문재래시장(3억 2727만원), 서귀포매일올레시장(1억 7822만원), 중앙지하상가(1억 3542만원)이다. 상점가는 서귀포중심상가(1억 2488만원)로 확인됐다.

도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소비지출은 대폭 증가했으나 대부분이 오락·문화 및 음식·숙박에 치중돼 전통시장·상점가 매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