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셀틱 3호' 오현규의 포부, "기성용-차두리처럼 잘할래…우승컵 원한다"

박지원 기자 2023. 1. 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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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틱에 입성하게 된 오현규(21)가 포부를 밝혔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의 5년 계약을 발표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셀틱은 과거 기성용, 차두리가 몸담았던 구단이다.

오현규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봐왔고, 가고 싶었던 클럽에 와서 기쁘다. 꿈에 그리던 순간이 이뤄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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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셀틱에 입성하게 된 오현규(21)가 포부를 밝혔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의 5년 계약을 발표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9번으로 배정됐다.

오현규는 매탄중-매탄고를 거쳐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9시즌부터 K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으며, 2020년 성인이 되자마자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를 했다. 김천에서 두 시즌 간 38경기 7골 3도움으로 경험을 쌓게 된 오현규는 기대감을 자아내며 수원으로 복귀했다.

특히 지난 시즌의 활약상이 눈부셨다. 38경기 14골 3도움으로 수원의 잔류를 도왔으며, 이를 토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셀틱의 관심을 받게 됐다. 그리고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40억 원) 정도에 구단 간 합의를 보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셀틱은 과거 기성용, 차두리가 몸담았던 구단이다. 특히 기성용은 엄청난 활약을 토대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기까지 했다. 오현규는 이제 앞선 선배들의 발자취를 좇고자 한다.

오현규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봐왔고, 가고 싶었던 클럽에 와서 기쁘다. 꿈에 그리던 순간이 이뤄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본인의 스타일과 관련하여 "굉장히 저돌적이고, 상대 수비수와 잘 싸울 수 있으며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다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소개했다.

셀틱의 첫인상으로 "영화에서 보던 도시에 오게 돼서 정말 설레고, 기쁘고, 앞으로의 나날들이 내겐 꿈과 같은 일이니 행복한 일들로 가득할 것 같다"면서 "자기 전에 항상 꿈꿔왔던 순간들이고, 하루빨리 팬들 앞에 좋은 모습으로 나서 골도 넣고 싶다"라고 알렸다.

야망도 드러냈다. 오현규는 "여기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싶고, 함께 우승컵도 들어보고 싶다. 또,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서 꼭 높이 올라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기성용, 차두리에 대해선 "항상 존경하던 분들이다. 어린 시절부터 셀틱 경기를 봤을 때, 그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 꿈을 꿀 수 있게 해줬던 분들의 팀에서 엠블럼을 달고 뛸 수 있게 돼서 설렌다. 그 선수들처럼 잘해서 전에 이뤘던 목표 지점들을 더 높이 이루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 셀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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