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습권 보장 위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 추진

김진방 2023. 1. 26.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생중심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적정규모학교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통합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본계획 마련…공론화 과정 등 거쳐 통합 추진
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 제공]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생중심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적정규모학교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통합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학령인구 감소로 도내 학생 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농어촌 지역 소규모학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차별 없는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책 중 하나다.

또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는 신도심 지역은 학교 신설이 요구되면서 지역 내 학교 재배치 등이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교육지원청별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관련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역별 여건 및 특성을 고려해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주체들이 통합을 희망하는 학교는 즉시 추진 절차를 진행하고, 적정규모화 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지역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충분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유형은 ▲ 본교 및 분교장 폐지 ▲ 통합운영학교 ▲ 학교 이전·신설 등으로 추진된다.

본교 및 분교장 폐지는 전교생 10명 미만 학교나 통합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하되, 초등학교는 1면 1교, 통합운영학교는 제외한다.

통합운영학교 역시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 이전·신설은 개발지구 등 학생 증가에 따라 학교 신설을 대체해 이전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학교 이전·신설은 학교별 특성, 인구 및 학교분포, 통학거리, 학교 선호도 등 지역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필요하면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밖에 분교장 개편은 학생 배치를 위해 정책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한하며, 3년 이상 장기 휴교는 행정예고를 통해 폐교로 전환한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그동안 작은 학교 살리기 등 다양한 정책 추진에도 인구감소에 따른 농산어촌 소규모학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소규모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인구밀집지역 대규모 학교 문제 해소를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chin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