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A도 줄었다…137개 상장사, 전년비 2.8%↓

이윤희 2023. 1. 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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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37개사로, 전년(141개사)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M&A 관련 상장사가 전년 53개에서 44개로 줄어든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88개에서 93개로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333억원이 지급돼 전년(1698억원) 대비 21.5% 줄었으며, 코스닥시장에선 1303억원이 지급돼 전년(6576억원)보다 8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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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제공

지난해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37개사로, 전년(141개사)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M&A 관련 상장사가 전년 53개에서 44개로 줄어든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88개에서 93개로 늘었다.

사유별로는 △합병 123개사(유가증권 36개, 코스닥 87개) △주식교환·이전 6개사(유가증권 6개) △영업양수·양도 8개사(유가증권 2개, 코스닥 6개)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장법인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 대금은 2636억원으로, 전년(8274억원) 대비 68.1%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333억원이 지급돼 전년(1698억원) 대비 21.5% 줄었으며, 코스닥시장에선 1303억원이 지급돼 전년(6576억원)보다 80.2% 감소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 대금을 지급한 M&A 사유는 합병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원산업이 443억원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 1위였고, 다음으로 에이프로젠(222억원), 롯데제과(220억원)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익피앤이가 375억원을 지급했고, 다음으로 커넥트웨이브(옛 다나와, 207억원) 등이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합병,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 등)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그 결의에 반대한 주주들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에 사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다수자 주주의 의사결정으로부터 소수자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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