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연예술의 도시로 비상 추진
[KBS 춘천] [앵커]
춘천시가 문화산업도시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추진해오던 인형극을 포함해 각종 공연예술을 소재로 문화예술작품 제작을 지원하고, 창업도 유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산실을 꿈꾸며, 문 열 준비에 한창인 춘천시 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입니다.
연면적 2,300제곱미터로 4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을 리모델링했습니다.
입주업체 사무실과 공연실, 연습실이 있고, 소품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공방도 있습니다.
센터 내에는 입주업체는 아니지만 일반 공연예술인들도 찾아와서 자유롭게 회의를 하고 그리고 창작활동도 할 수 있는 공유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3월 말에는 문을 열고, 4월 입주업체 6곳을 선정한 후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예술인들의 공연물 제작과 창업을 지원합니다.
우선 7개 과정이 연말까지 운영되는데, 인형극뿐만 아니라 마임과 연극, 음악 등 공연예술인을 육성하고, 창업과 창작활동을 돕는 역할입니다.
[신미란/춘천시 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 운영본부장 : "내가 지금까지 했었던 공연예술분야의 창작작업이라는 것이 창업으로 가는데 있어, 나는 어떤 부분들이 보완돼야 하고 어떤 부분들로부터 시작돼야 될까를..."]
첫해인 올해는 연말까지 사무실을 사용하고, 내년부터는 심의 절차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장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주업체에게는 사무실 사용료부터 교육 등 운영과정이 무료입니다.
문화컨텐츠산업 육성에도 주목하고 있는 춘천시는 이번 센터 개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장복순/춘천시 문화예술과장 : "인형극이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하고, 마임이라든가 연극같은 공연예술도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또는 수요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도시.
첨단지식산업도시에 이어 춘천시가 추구하는 또 하나의 성장동력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속보영상] 대통령실 “취약계층 가스요금 할인 확대…국민 부담 최소화 노력”
- 소방관 폐방화복, 화재 이재민 새집 마련에 보탬이 되다
- 美, 우크라에 에이브럼스 탱크 지원…바이든 “동맹 일치 단결”
- 최강 한파인데 추워도 참아요…커지는 난방비 부담
- [영상채록 5·18] 故 문재학 열사 어머니 김길자…아들 따라 ‘민주주의’
- 이모티콘·도슨트·관광안내서까지…“보이는 언어로 말해요”
- 독일 열차 ‘흉기 난동’으로 2명 사망…스페인 교회서도 칼부림
- [단독] “최대한 더 뽑을게요” 리베이트 정해놓고 ‘up 감정’ 맞췄다
- [단독] ‘빌라왕’ 배후들의 검은 거래…지역 넘나들며 사기 공모
- 우크라 “최대한 많이”…러시아 “극도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