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평하네" 베일의 골프 실력에 반한 세계 3위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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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러스 베일(웨일스)의 골프 사랑은 유명하다.
람은 베일의 골프 실력에 놀란 눈치였다.
람은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베일에게 '축구와 골프를 동시에 잘할 수는 없다. 불공평한 일'이라고 말했다. 골프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정도 재능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축구 선수가 이렇게 잘할 수는 없다. 더 많이 연습을 할 수 있으니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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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러스 베일(웨일스)의 골프 사랑은 유명하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부상 중에 골프장을 찾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은퇴 전 미국 MLS로 이적할 때도 "골프 때문에 미국으로 간다"는 조롱을 들을 정도. 은퇴 후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일은 이제 환상적인 골프 선수가 될 것"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베일의 은퇴 후 첫 행보도 골프 대회 출전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으로, PGA 투어 선수들과 함께 유명 인사(셀러브리티)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프로와 셀러브리티는 별도로 순위를 가린다. 베일은 셀러브리티로 출전한다.
베일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세계적인 골퍼와 연습 라운드를 펼쳤다. 바로 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다.
람은 베일의 골프 실력에 놀란 눈치였다.
람은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베일에게 '축구와 골프를 동시에 잘할 수는 없다. 불공평한 일'이라고 말했다. 골프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정도 재능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축구 선수가 이렇게 잘할 수는 없다. 더 많이 연습을 할 수 있으니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베일은 토리 파인스에서 프로들과 함께 1주일 동안 9홀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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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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