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M&A 137곳…전년 대비 2.8% 감소

신채연 기자 2023. 1.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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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리 인상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상장사 인수합병(M&A)도 줄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중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가 137개사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전년 53개사에서 44개사로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전년 88개사에서 93개사로 증가했습니다.

사유별로는 합병 123개사, 주식교환·이전 6개사, 영업양수·양도 8개사 순이었습니다.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 청구대금은 26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1% 감소했습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영업양수·양도 등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가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에 매수 청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333억 원이 지급돼 전년 대비 21.5%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에서 1303억 원이 지급돼 전년 대비 80.2% 줄었습니다.

2021년에는 코스닥 상장사였던 SK머티리얼즈가 SK와 합병하면서 당시 코스닥시장 주식매수청구대금의 86.9%인 5713억 원의 주식매수 청구대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주식매수 청구대금을 지급한 M&A 사유는 합병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원산업이 443억 원,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익피앤이가 375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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