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2차관 "`UAE 적은 이란` 발언, 곤란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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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별로 곤란할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차관은 26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현지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잘 직시하면서 근무하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라며 "그런 뜻은 이란도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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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별로 곤란할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우리의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했다. 이에 이란 외무부는 “급속하게 일어나는 긍정적인 전개를 전적으로 모르고 발언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우리 외교부는 “격려 차원의 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 차관은 “만일 필요하다면 소통을 더 해 나갈 생각”이라며 “기본적인 취지가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오해를 해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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