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이강인 이적 막는 이유..."대체자 찾기 어려워서"

백현기 기자 2023. 1.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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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찾는 클럽이 줄을 서지만, 마요르카는 강경하다.

어느덧 마요르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이강인 2022-23시즌 본격적으로 라리가와 유럽 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고 있다.

마요르카 지역지 '풋볼 마요르카'의 창립자인 후안미 산체스는 "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 수뇌부들과 이야기를 해본 결과, 이번 겨울에는 이강인을 대체할 선수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그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다만 여름에는 이적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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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강인을 찾는 클럽이 줄을 서지만, 마요르카는 강경하다.


어느덧 마요르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이강인 2022-23시즌 본격적으로 라리가와 유럽 무대에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본격적으로 이강인을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최전방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놓고 공격적인 재능을 극대화시켰다. 이번 시즌 라리가 17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마요르카 공격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신흥 '갑부 구단'으로 떠오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가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더 많은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브라이튼과 라리가 전통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뉴캐슬과 페예노르트가 잠시 물러났고, 현재는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놓고 다투고 있다.


구체적인 제안도 있었다. 스페인 매체 'Relevo'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을 향한 천만 유로(약 134억 원) 이상의 금액을 제안한 클럽은 둘이 있는데, 브라이튼과 하나의 익명의 클럽이다. 이강인을 향한 협상은 앞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라리가의 한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밝혀졌으며, 사실상 브라이튼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두 팀이 구체적인 제안으로 이강인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하기 위해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아스톤 빌라도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마요르카의 입장은 단호하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이강인을 내보낼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오사수나와의 리그 경기 기자회견에서도 "이강인과 베다트 무리키의 이적 건은 이미 끝난 이야기다. 아무도 이번 겨울에 팀을 떠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구단 차원에서는 대체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이강인을 보내지 않으려 한다. 마요르카 지역지 '풋볼 마요르카'의 창립자인 후안미 산체스는 "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 수뇌부들과 이야기를 해본 결과, 이번 겨울에는 이강인을 대체할 선수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그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다만 여름에는 이적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강인은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 마요르카에 반감을 표했고, 최근 구단 공식 SNS도 언팔로우하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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