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임·몰젠바이오,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협약식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인공지능(AI)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스탠다임과 몰젠바이오가 최근 AI 및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26일 양사에 따르면 두 업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탠다임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과 몰젠바이오의 합성생물학 연구 역량을 접목할 예정이다. 양사는 미생물 유래 저분자 의약품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를 하게 된다.

합성생물학은 생명과학에 공학적 기술을 도입해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요소나 시스템을 설계·제작·합성하는 학문 또는 기술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 합성생물학을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한 모더나의 mRNA(messenger RNA) 백신이 대표적이다.

몰젠바이오는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미생물 유래 저분자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스탠다임의 AI 기술로 몰젠바이오 물질들의 신약 가능성을 예측할 계획이다.

스탠다임 윤소정 대표는 “이미 유기화학 분야에서 신약 개발 과정의 효율화를 도모한 스탠다임의 AI 기술이 합성생물학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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