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월 10만원' 적립하면 5년후 '3천만원+α'

강승남 기자 2023. 1.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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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 근로자들이 5년 동안 3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도는 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와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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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시행…기업 15만원·도 25만원 공동적립
올해 200명 선정 계획…2월28일까지 경제통상진흥원으로 신청
제주도는 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와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News1 DB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 근로자들이 5년 동안 3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도는 도내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와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NH농협은행 제주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사업 총괄 운영 관리를 맡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참여기업(근로자) 모집 및 관리 등 사업을 수행한다. NH농협은행 제주본부는 재형저축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 재형저축 계좌관리 지원을 담당한다.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사업은 가입 시 5년간 매월 청년근로자 10만원, 기업 15만원, 제주도 25만원을 공동 적립해 만기 시 근로자가 300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참여자격은 기업은 도내 중소기업이어야 하며, 근로자는 만 15~39세 청년 중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액이 346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다만 소비·향락업체, 근로자파견업체 및 근로자공급업제(용업업체 등 포함) 등의 기업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근로자는 오는 2월28일까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주도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자격조회 및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0명의 청년근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및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청년근로자에게는 목돈 마련, 기업에는 직원의 장기재직 유도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정부 지원으로 추진하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지난해 일몰되면서 도 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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