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소형 무인기 대응 합동방공훈련 연 4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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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북한 소형 무인기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합동참모본부 통제 하에 전 부대가 참여하는 합동방공훈련을 1년에 4차례 실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 발전방향' 발표를 통해 기존 연 2회 실시하던 합동방공훈련 횟수를 늘리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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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군 당국은 북한 소형 무인기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합동참모본부 통제 하에 전 부대가 참여하는 합동방공훈련을 1년에 4차례 실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 발전방향' 발표를 통해 기존 연 2회 실시하던 합동방공훈련 횟수를 늘리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합참은 △지난달 26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소형 무인기처럼 2~3m급 무인기를 '가상 적기'로 운용하고, △다수 군단·작전사령부의 가용전력을 통합 운용하는 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합참은 예하부대에서부터 합참·작전사까지 북한 소형 무인기 표적정보 공유체계를 숙달하는 훈련을 주 2~3차례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현존 전력 운용을 최적화해 북한 소형 무인기를 조기에 탐지·식별할 수 있도록 작전개념을 재정립하겠다"며 "탐지·격추 범위의 안전지역 내에서 북한 소형 무인기가 포착됐을 경우 물리적·비물리적 수단을 선별적으로 운용해 적시에 효과적으로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참은 "앞으론 북한의 소형 무인기 도발 때도 국민들에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언론매체 등을 통해서도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합참은 감시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지방공레이더 운용 장소를 조정하고 북한 소형 무인기 대응 전력도 다시 배치하기로 했다. 안티드론 통합체계와 기동형 드론탐지 재밍시스템 등 비물리적 타격자산, 그리고 신형 대공포와 공중 타격전력 등 물리적 타격전력 배치도 조정할 계획이다.
합참은 △북한 소형 무인기의 예상침투로 등 주요 축선상엔 탐지·타격이 통합된 체계를, 그리고 △비행기지 및 특정경비지구 등 중요지역엔 탐지·식별·타격이 통합된 방호태세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합참은 "다양한 전략적·작전적 임무수행이 가능한 드론사령부 창설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창설준비단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그 일환으로 △대통령령(부대령) 제정 및 국군조직법 시행령 개정 등을 추진하고, △드론사령부가 운용할 전력은 신속획득·연구개발 등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합참은 "북한 소형 무인기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도발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결전태세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며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실전상황을 예행 연습하는 수준으로 숙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군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입한 사실을 포착하고 그 대응에 나섰지만 단 1대도 격추 또는 포획하지 못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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