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펑펑 쏟아지는데…차 운전 ‘이것’ 꼭 켜고 하세요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 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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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겨울철 안전운전’
“전조등 키고, 평소보다 50% 이상 감속”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눈길 안전 운전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높아졌다. [사진 제공 = 픽사베이]
26일 수도권·충남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눈길 안전 운전 요령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

삼성화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눈길 운전 시 자동차 전조등을 킬 것을 당부했다. 급출발·급제동은 피하고, 차량이 평소보다 움직임이 둔해도 급격한 가속페달이나 브레이크 조작을 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운행 속도도 운행하는 도로의 규정 속도보다 50% 이상 감속 운행해야 한다.

눈길에는 앞 차량의 바퀴 자국을 따라 운전하거나, 눈이 쌓인 도로를 운행할 경우 운행할 경우 일방통행위반·제한속도위반·중앙선침범 운행이 되지 않도록 노면표지 외에도 교통안전 표지판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추운 날씨 자동차를 사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먼저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 자동차 배터리가 자연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운전자들의 필수품이 된 블랙박스는 ‘저전압 설정’으로 변경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거나, 블랙박스 전용 보조 배터리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추천했다.

부동액 관리도 유의해야 한다. 부동액은 자동차 기관용 냉각수의 동결을 방지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이 부식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부동액이 얼면 엔진 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거나 라디에이터 등이 동파될 수 있다.

또 ‘자동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엔진오일은 온도에 따라 점도가 달라진다. 오일의 점도가 너무 높다면 엔진이 움직일 때 동력 손실이 많아지고, 반대로 너무 낮다면 유막을 충분히 형성하지 못해 엔진 내부의 마모나 긁힘을 초래할 수 있다. 저온에서 굳어지는 엔진오일의 특성을 고려해 엔진오일의 상태를 점검할 것을 조언했다.

그 밖에도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스노타이어 △체인 △자동차 커버 등을 겨울철 차량 관리 필수품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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