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바뀌나…“포체티노-레비 협상에 진전 있어”

2023. 1. 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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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포체티노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좋은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시간 지난 25일 영국 스퍼스웹에 따르면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의 수석 축구전문기자 마틴 립튼은 “포체티노 감독과 레비 회장의 관계는 휴가를 함께 갈 정도로 매우 돈독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립톤은 팟캐스트 방송 ‘오프더볼(Off The Ball)’에 출연한 자리에서 “다만 두 사람이 몇 가지 사안에 의견 불일치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립튼에 따르면 둘의 의견이 맞지 않는 대목은 대부분 구단의 재정 문제에 대한 사항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이탈리아 매체 뚜또메르카토 역시 지난 22일 “토트넘 수뇌부가 이미 콘테 감독이 떠난 이후의 체제를 준비 중”이라며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와 관련해 그와 직접적인 협상을 시작한 상태”라고 보도한 상황이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유명 축구전문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역시 “콘테 감독이 올시즌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현 계약은 2022-23시즌 말까지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9월 초 토트넘과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보다 장기적인 재계약을 도모하며 지난 10월부터 콘테 감독과 협상을 벌여 왔다. 그러나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며 토트넘 안팎에선 재계약이 타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상황이었다. 그 과정에서 떠오른 게 포체티노 감독과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의 이름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2019년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활약했다. 그는 5년 넘는 시간, 293경기를 지휘했다. 1984년 이후 토트넘에 가장 오래 머무른 감독 기록도 세웠다. 그 시기 토트넘은 4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한편 토트넘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3무 7패를 거두며 리그 랭킹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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