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존 람 “베일, 축구와 골프 동시에 잘해 불공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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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PGA) 2번의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에 안착,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존 람(스페인)이 가레스 베일의 골프 실력에 대해 극찬했다.
공식 대회에 앞서 베일은 존 람과 훈련에 나섰는데 베일의 실력을 본 존 람은 "프로 축구와 골프를 동시에 잘할 수 없다. 이는 공평해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한 가지 일에만 전념할 수 없는데 이 정도로 (뛰어난) 골프 재능을 갖추기란 어렵다. 이는 조금도 공평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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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PGA) 2번의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에 안착,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존 람(스페인)이 가레스 베일의 골프 실력에 대해 극찬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가레스 베일은 최근 은퇴하고 PGA 투어 도전에 나섰다. 베일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을 선언하며 인생 2막을 준비 중인데 타수는 70대 중반으로 알려진다.
공식 대회에 앞서 베일은 존 람과 훈련에 나섰는데 베일의 실력을 본 존 람은 “프로 축구와 골프를 동시에 잘할 수 없다. 이는 공평해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한 가지 일에만 전념할 수 없는데 이 정도로 (뛰어난) 골프 재능을 갖추기란 어렵다. 이는 조금도 공평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 람은 “그가 나에게 반드시 질문을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진짜로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다. 이미 충분하다”며 “축구를 끝내고 더 많은 연습을 한다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존 람은 그야말로 신들린 골프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막을 내린 새해 첫 PGA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대회 마지막 날에는 무려 하루에 10타를 줄이며 희대의 역전승을 해내 콜린 모리카와를 꺾고 상금 270만달러(33억 2500만원)를 획득했다. 지난 23일 끝으로 치러졌던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도 우승한 존람은 144만달러(17억 7000만원)을 얻었다.
현재 치러지고 있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1라운드에선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16위에 랭크됐지만 최근 그의 기세로 볼 땐 얼마든지 리더보드 상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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