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변화의 세기·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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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세기'(현암사)는 영국 역사가 이언 모티머가 1000년간의 서구 사회를 '변화'라는 키워드로 정리한 책이다.
11세기부터 20세기까지 각 세기별 가장 중요한 변화들을 제시하고 변화의 주체가 되는 인물들을 꼽았다.
저자는 변화와 변화의 주체가 단일 세기 내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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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변화의 세기'(현암사)는 영국 역사가 이언 모티머가 1000년간의 서구 사회를 '변화'라는 키워드로 정리한 책이다. 11세기부터 20세기까지 각 세기별 가장 중요한 변화들을 제시하고 변화의 주체가 되는 인물들을 꼽았다.
저자는 변화와 변화의 주체가 단일 세기 내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에 주목했다. 히틀러는 전쟁과 대학살을 통해 과학과 의학이 혁신될 수 밖에 없게 만들어 한 세기 내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레고리오 7세는 교황의 목소리를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목소리로 바꿨으며, 피에르 아벨라르는 종교적 믿음에 합리적 의심을 더함으로써 신학의 탄생에 큰 공헌을 했다. 콜럼버스는 원주민을 학살했으나 기독교 세계 밖에도 새로운 진리가 있음을 유럽 대륙에 전파했으며, 루터는 종교 개혁을 통해 서양 세계를 전방위적으로 흔들었다.
모티머는 "변화를 연구하는 것은 우리 삶의 궤적을 추적하는 과정"이라며 "독자들이 인간 본성에 대해 깨닫고 이를 미래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긴장·불안·후회·슬픔·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은 삶의 결정적 순간마다 도움을 준다."
심리학자 함규정은 책 '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청림출판)에서 "본인의 감정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지치게 된다"며 "적절히 화내고 슬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치관도 사고방식도 다른 세대와 어떻게 일하는 것이 좋을지, 번아웃을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지 등 현대인들의 고민을 담았다. 감정 표현과 관리법, 의사소통법도 제시했다.
저자는 "우리의 감정은 상상 그 이상으로 엄청난 힘을 가진다"며 "무엇을 이뤘고 어떤 성공을 했든지 간에 본인이 '나는 행복하지 않다', '내 삶을 후회한다'고 느끼면 그 삶은 순식간에 허무한 삶이 되어버린다. 당신의 행복과 성공은 주변 사람들과 처한 환경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안의 감정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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