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성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R 공동 9위, 3연승 도전 존 람은 컷탈락 위기
신인 김성현(25)과 임성재(25), 안병훈(32) 등 한국선수들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3연승 도전에 나선 세계 3위 존 람(스페인)은 난조에 빠져 컷 탈락 위기를 맞았다.
김성현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GC 북코스(파72)에서 치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첫날 보기 2개 이후 버디 7개를 낚고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성현은 북코스에서 경기한 샘 라이더(8언더파 64타·미국) 등 공동선두 3명에 3타 뒤진 공동 12위로 시작했다.
임성재는 코스 세팅이 훨씬 어려운 남코스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9위로 나섰다. 토리 파인스GC는 남, 북 코스 36개홀에서 1, 2라운드를 치러 컷을 가리고 3라운드 이후 남코스에서 우승경쟁을 펼친다. 남코스는 북코스보다 전장이 길고 어려워 대략 2~3타 정도 난이도 차이가 난다. 이날 남코스에서 가장 잘 친 선수는 6언더파 66타를 친 샘 스티븐스(미국) 등 2명이다.
안병훈(32)이 북코스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임성재와 나란히 공동 19위에 올랐고, 김시우(28)는 남코스에서 3언더파 69타(공동 33위)로 선전했다.
올해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세계 1위 탈환에 도전하고 있는 존 람(스페인)은 남코스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116위로 마쳤다. 최근 12라운드 언더파 행진을 마친 람은 북코스에서 치르는 2라운드에서 컷을 통과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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