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상위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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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첫 해 최고 성적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성현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코스 북코스(파72)에서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공동 12위에 올랐다.
소니오픈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트로피를 들었던 김시우도 남코스에서 3언더파 69타 공동 33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노승열도 북코스에서 경기해 2언더파 70타 공동 5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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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첫 해 최고 성적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성현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코스 북코스(파72)에서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공동 12위에 올랐다. 샘 라이더, 브렌트 그랜트(이상 미국), 애런 라이(잉글랜드·이상 8언더파 64타)와는 3타 차다.
지난 시즌 PGA 2부 콘페리투어 신인상을 받았던 김성현은 PGA투어에서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열린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의 공동 4위. 하지만 최근 출전 대회에서는 컷 탈락이 많았다. 2023년 첫 출전대회였던 소니오픈에서 공동 12위로 상위권 성적을 냈지만 직전 대회였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선 컷 탈락하는 등 기복 있는 경기를 하고 있어 이번 주 만회에 나섰다.
김성현은 3번(파3)과 4번 홀(파4) 연속 보기로 출발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어진 5번 홀(파5)에서 곧장 버디를 잡는 등 남은 전반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담아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서도 11번(파4)과 12번 홀(파3), 16번(파4)과 1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성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초반에 출발이 좋지 않아 인내하며 경기했다”며 “퍼트가 잘 안 돼서 캐디한테 ‘무엇이 문제냐’고 물었고, 자세를 잡는 과정을 보완했더니 퍼트가 수월해졌다”고 선전 비결을 꼽았다. 이어 “대회가 많아 좋은 기회가 더 많이 올 것 같다. 나를 믿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남코스에서 경기할) 내일은 바람도 더 불 것 같고 조금 더 어려울 것 같다. 이 코스에서는 최대한 인내하면서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막 전 파워랭킹 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안병훈과 함께 4언더파 68타 공동 19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남코스, 안병훈은 북코스에서 경기했다. 1라운드 상위권에 상대적으로 더 쉬운 코스로 평가되는 북코스에서 경기한 선수들이 다수를 차지한 만큼 임성재의 추가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니오픈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트로피를 들었던 김시우도 남코스에서 3언더파 69타 공동 33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노승열도 북코스에서 경기해 2언더파 70타 공동 50위에 올랐다.
이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욘 람(스페인)은 남코스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16위로 컷 탈락 위기다. 람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2018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상위권을 지켰다. 2021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도 우승했다. 올해 출전한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하는 상승세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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