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 트럭 ‘올해 1만대 고객 인도’ 가능할까

손재철 기자 2023. 1.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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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 트럭



올해는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픽업트럭, GMC 시에라 전기 픽업트럭 등 다양한 중형 이상급 모델들이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등장한다. 특히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비로소 사전주문한 물량을 차주에게 인도할 시기여서 주목 받고 있다.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가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당겨 실제 생산을 올해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테슬라 펀드매니저 겸 투자고문인 개리 블랙은 최근 테슬라가 2023년 1만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글로벌 자동차매체인 ‘인사이드 EVs’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이미 생산 준비를 끝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개리 블랙은 “올해 후반부터 사이버트럭 고객인도가 시작, 1만대의 사이버트럭을 포함해 올해 총 190만 대의 전기차 판매가 이뤄질 것이고 사이버트럭으로 테슬라는 지난해 보다 좋은 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미국 현지 매체 등은 ‘사이버트럭 1만대 생산 가능’을 두고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 테슬라 소식통은 “앞서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이 ‘사이버 트럭’ 디자인이 완성되었다고 밝혔지만 이후 수개월 지나 1만대까지 생산할 ‘경제적 여력’이 테슬라에 없는 것으로 안다”며 “현실적이지 않은 수치로 1만대 보다 작은 초도 물량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슬라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는 “이달 초 텍사스 공장에 9000톤급 기가 프레스 조립이 진행된데 이어 최근엔 주조 금형까지 테슬라에 납품됐다”며 “사이버트럭 생산이 초읽기”라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종합 통신 매체인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11월 ‘2023년 말부터 사이버트럭 생산이 비로소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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