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완벽 정착' 스프링스, 탬파베이와 4년 3100만 달러 연장 계약

2023. 1.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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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탬파베이에서 선발로 완벽하게 정착한 제프리 스프링스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MLB.com'은 2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는 좌완 투수 스프링스와 2027년 클럽 옵션과 함께 4년 3100만 달러(약 381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의 가치는 최대 6575만 달러(약 810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15년 드래프트 30라운드 전체 888번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은 스프링스는 2018년 텍사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9시즌까지 텍사스에서 활약하고 2020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보스턴에서 16경기 20⅓이닝 18실점(16자책) 평균자책점 7.08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스프링스는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스프링스는 탬파베이에서 제 실력을 보여줬다. 43경기 5승 1패 10홀드 2세이브 44⅔이닝 21실점(17자책)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하지만 7월 말 수비하던 중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며 시즌아웃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스프링스는 2022시즌에도 불펜 자원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즌 중 선발 로테이션 공백이 생기자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 스프링스는 완벽하게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33경기(25선발) 9승 5패 135⅓이닝 42실점(37자책)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스와 탬파베이는 연봉 협상에서 이견이 있었다. 'MLB.com'은 "스프링스는 연봉 조정 위원회에 나아갈 준비가 된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며 "그는 이번 시즌 연봉으로 355만 달러(약 43억 원)를 요구했지만, 탬파베이는 270만 달러(약 33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스프링스가 탬파베이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연봉 조정 위원회로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스프링스는 올 시즌 400만 달러(약 49억 원), 2024년 525만 달러(약 64억 원), 2025년과 2026에는 1050만 달러(약 129억 원)를 받을 것"이라며 "2027년 클럽 옵션은 1500만 달러(약 184억 원)이며 옵션 발동을 포기한다면 75만 달러(약 9억 원)의 바이아웃이 있다. 스프링스는 최대 657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제프리 스프링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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