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항암 치료 바이오의약품 일본 출시

송연주 기자 2023. 1. 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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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에서 제품의 판매·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일본에서 항암 바이오의약품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했다.

26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앞서 베그젤마는 지난 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등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 허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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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발매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그룹에서 제품의 판매·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일본에서 항암 바이오의약품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했다.

26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앞서 베그젤마는 지난 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등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판매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한 후 이번에 출시하게 됐다. 베그젤마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다. 일본 해당 성분(베바시주맙)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9000억원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가 겨냥하는 암질환은 일본에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DPC(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n) 제도의 영향을 받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DPC 제도는 특정 질환에 대해 정부에서 치료 비용을 정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다. 가격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처방하면 제품 간 가격 차이로 인해 절감되는 비용 만큼 병원의 수익이 늘어나게 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은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원 환자가 감소해 수익성 개선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DPC 제도를 활용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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